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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부동산 시장 규제한다고 난리입니다.
그래서 저도 처음 언급 했던 것이 LTV 였구요..
(2018/03/23 - [금융, 경제 지식 노트] - 대출규제?, LTV? 집을 사려면 나는 얼마가 필요할까)
그런데 이것 말고 최근 뉴스에 DSR가 이슈네요..
책을 통해서 곧 DSR 규제가 시작되니 대비해야된다고는 들었지만
이렇게 빠르게 될 줄이야.
그럼 우선 DTI, DSR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봅시다
- DTI(%) -
= 총부채상환비율(Debt to Income)
= (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 +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연간 이자) / 연 소득 *100
- DSR(%) -
=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(Debt Service Ratio)
= (주택담보대출 연간 원리금상환액 + 신용대출 원금 + 신용대출 연이자)/ 연 소득*100
두가지 규제 지표 모두
연봉 대비해서 부채가 높으면
대출 해 주지 않겠다..
라는 것을 의미합니다
두가지 지표의 차이점은 신용대출 원금의 차이지요?
그럼 이제 이 DTI와 DSR을 비교해가면서, 내 상황에 시뮬레이션 해 봅시다
1. 원리금 상환액 부터 확인
원리금 상환액이란 내가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의 합을 이야기 합니다
연간 원리금 상환액이므로 1년에 갚아야 하는 원금+이자 액이고요
원리금 상환 방식은 두가지가 있습니다
원리금균등상환
원금균등상환
아래 비교를 봅시다
상환방식 | 상환구조 | 특장점 |
원리금균등상환 | 월 (납입 원금 + 이자) 가 변동없음 | 1.
총 이자액이 원금 균등 상환보다 많지만, 월 납입 원금이 상대적으로 적음 |
2. 처음에는 이자비율이 많다가 점점 줄어드는 방식 (납입원금 +이자)의 합은 일정 |
||
원금균등상환 | 월 (납입원금)만 변동없음 | 1.
총 이자액이 원리금 균등상환보다 싸지만 월 납입 원금이 상대적으로 많 |
2. 월 (납입원금+이자)가 갈수록 낮아지는 방식 |
두가지 상환 방식은 둘다 전월의 잔금에 대한 이자를 매월 다르게 낸다는 것이 공통점이고
원리금 균등 상환에서는 월 (원금+이자)를 고정값으로 두지요
좀 더 원리금 균등방식을 설명하자면,
전월에 원리금 상환액 합계가 100,000원 이었다면
이번달에도 원리금 상환액 합계가 100,000원 이겠지요?
하지만 전월에 갚은 원금이 있기 때문에 이자 비율은 줄겠지요
점점 시간이 갈 수록 이자의 비율은 줄겠습니다
원리금 균등방식은 기준이 (원금+이자)의 합계 입니다
이 방식은 초반에 원금을 많이 납부하지 못하니
총 이자가 많이 붙게 됩니다.
친구한테 5일 만기로 돈을 10만원 빌리고, 이자가 10%(/일)라고 하면
일 납부 원금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, 일정한 원리금 상환액이 정해질 것입니다
그럼 매회 이자를 계산하기 위해 매 회의 원금을 알아야 되는데,
원금은 어떻게 계산할까요?
원금 상환액 = 원리금 상환액 (고정) - 이자입니다
여기서 원리금 상환액을 "L" 로 두겠습니다
1일차
1일차 이자 = 100,000*0.1 = 10,000원
1일차 원금 상환액(원리금상환액-이자) = L-100,000*0.1
1일차 원금 잔액 = 100,000-(L-100,000*0.1)
2일차
2일차 이자 = 1일차 원금잔액*0.1
2일차 원금 상환액 = L-[1일차 원금잔액*0.1]
2일차 원금 잔액 = 1일차 원금잔액 - 2일차 원금 상환액
.
.
이런 방식으로 해서
5일차에 원금이 "0"원이 되므로
이를 이용하여 L(원리금상환액)을 구하는 방식입니다
이러한 방식으로 계속하면 등비수열을 세울 수 있고
여기서 L = 월 상환액
A = 대출 원금
r = 이자율
n = 대출 기간
입니다
위 상황에 대입해 보면
L(원리금 상환액)은 26,379 원입니다
그럼 여기서
-원리금균등방식 적용-
1일차의 원금 상환액은 26,379 - 100,000*0.1(1일차 이자) = 16,379원 (이자 10000원)
2일차의 원금 상환액은 26,379 - (100,000-16,379)*0.1 = 18017원 (이자 8362원)
3일차의 원금 상환액은 26,379 - (100,000-16,379-18,017)*0.1 = 19816원(이자 6560원)
4일차 원금 상환액은 26,379 - (100,000-16,379-18,017-19,816)*0.1 = 21800원 (이자 4578원)
5일차 원금 상환액은 26,379 - (100,000-16,379-18,017-19,816-21,800)*0.1 = 23980원 (이자 2398원)
.
.
.
으로 계산 됩니다.
원금 균등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
전월에 원리금 상환액을 갚았으니
이번달에는 이자가 더 작게 붙겠지요
원금 균등방식은 기준이 원금 입니다
(총납입원금/납입개월수 = 월별 납부원금)
원금을 일정하게 빨리 납부하게 되니
총 이자가 원리금 균등방식 보다 덜 붙게 됩니다
친구한테 5일 만기로 돈을 10만원 빌리고, 이자가 10%(/일)라고 하면
일 납부 원금 = 2만원
-원금균등방식 적용-
1일차 상환액 = 20,000 + 10,000(=100,000*0.1) = 30,000
2일차 상환액 = 20,000 + 8,000(=80,000*0.1) = 28,000
(여기서 80,000원은 100,000원에서 원금 20,000원이 빠졌으니까..)
3일차 상환액 = 20,000 + 6,000(=60,000*0.1) = 26,000
4일차 상환액 = 20,000 + 4,000(=40,000*0.1)=24,000
5일차 상환액 = 20,000 + 2,000(=20,000*0.1) = 22,000
이런 방식으로 상환액(원금+이자)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아래 총 정리 해보면
구분 |
원금균등상환 |
원리금균등상환 |
첫날 원금 상환액 |
20,000원 (대출기간 내 변동 없음) |
16,379원 (이후 점차 증가) |
첫날 이자 상환액 |
10,000원 (이후 점차 감소) |
10,000(이후 점차 감소) |
첫날 원리금상환액 |
30,000원 (이후 점차 감소) |
26,379원 (대출기간 내 변동 없음) |
5일간 총 이자액 |
30,000원 |
31,898원 |
5일간 총 원리금 |
130,000원 |
131,898원 |
장점 |
총이자액 부담 ↓ 평균 원리금 ↓ |
초기상환 부담 ↓ |
단점 |
초기상환부담 ↑ 일 평균 원리금 ↑ |
총이자액 부담 ↑ 일 평균 원리금 ↑ |
오늘은 DTI, DSR 적용 하기 전에 원금 균등상환, 원리금균등상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..
다음번에는 실제로 저의 상환에 대해서 적용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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